연애 지향의 종류
성적 지향과 비교한 연애 지향 |
이성연애(이성낭만; heteroromanticism) : 이성인 대상에게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이성을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말한다.
동성연애(동성낭만; homoromanticism) : 동성인 대상에게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동성을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말한다.
양성연애(양성낭만; biromanticism) : 양성 모두에게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양성 모두를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말한다.
범성연애(범성낭만; panromanticism) : 성별과 상관 없이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말한다.
비연애(무낭만; aromanticism) : 그 누구에게도 연애 감정을 느끼지 않고 그 누구도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연애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뜬구름 잡는 소리로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핵심은 간단하다. "저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 즉, 상대를 현실에서의 연애 대상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연애 지향과 성적 지향의 관계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애 지향은 성적 지향과 무관하다. 따라서 아무개의 연애 지향과 성적 지향은 일치할 수도 있고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전자는 특별히 사용하여 표현하는 단어가 없지만 후자는 혼합 지향(mixed orientation sexualtiy; varioriented sexuality; 직역은 아니지만 이 표현이 그 의미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준다.)이라 부른다. (참고) 예를 들어 아무개의 성적 지향이 동성애이지만 연애 지향은 이성연애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혼합 지향인 사람이다.수많은 비성애자(무성애자; asexual)가 혼합 지향이다. 따라서 일일이 연애 지향과 성적 지향을 모두 밝힐 필요는 없고 대신 연애 지향만을 밝히게 된다. 예를 들어 한 비성애자가 자신을 남성이라 정의하는데 남성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고 남성을 연애 대상으로 여긴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동성연애자(homoromantic)라 표현할 것이다. 물론 혼합 지향인 성애자(유성애자; allosexual)가 반드시 자신을 혼합 지향이라 표현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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